'결혼계약' 이서진이 유이의 뇌종양 사실을 알았다. <사진=MBC '결혼계약'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유이의 뇌종양 사실을 알았다.
10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12회에서는 강혜수(유이)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병원으로 가는 한지훈(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훈은 “병원인데요. 핸드폰 주인께서 가방을 두고 가신 거 같아서요. 최근 번호로 찍혔기에 전화했거든요”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지훈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휴대전화를 주은 환자를 만났다.
지훈은 혜수의 배경화면이 자신과 오미란(이휘향)과 함께 찍은 사진임을 확인하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휴대전화와 함께 받은 혜수의 가방에서 약봉지를 발견, 신경외과로 향했다.
혜수의 담당 의사는 자신을 남편이라고 소개하는 지훈에게 “진짜 남편 맞아요? 부인이 힘든 치료를 받는데 한 번도 안 따라오세요? 나는 또 보호자가 없다고 해서 진짠 줄 알았네”라고 화를 냈고 지훈은 “무슨 치료입니까?”라고 물었다.
담당 의사는 혜수의 뇌종양 사실을 알리며 “생존률이 높진 않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긴 했는데 몇 년이 걸릴지는 일단 두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혜수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지훈은 집으로 돌아와 혜수가 살던 방을 찾았다.
이어 지훈은 혜수가 미란의 간이식을 서둘렀던 것도,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이유도 모두 뇌종양 때문이라는 걸 알아챘다. 지훈은 그런 혜수에게 모질게 대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삼켰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