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자영업자 '세금폭탄 포퓰리즘 정책'으로 유권자 현혹"
[뉴스핌=김나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세금폭탄 전도사이자 국민연금 파괴자"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경남도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운동권 정당인 더민주가 경제살리기를 방해하면서 포퓰리즘 공약을 내놨다"며 김종인 대표를 맹비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
그는 "야당의 경제전문가라는 분이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으며 자영업자나 부자의 조세율을 2~3% 높이면 된다고 현혹하고 있다"며 "부자와 자영업자가 100만명이라고 해도 1인당 연간 3900만원을 더 내는 세금폭탄인데, 이게 가능한 이야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정당은 가입자 2100만명에 수급자가 400만명이 넘는 국민연금에서 연간 10조~100조원을 빼내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40%에 해당하는 2100만명의 저축액을 제맘대로 쓰겠다는 못된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30대 청년세대는 앞으로 초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어 국민연금이 더욱 소중한 존재"라며 "청년과 부모는 자녀들의 미래 저금통인 국민연금을 투표를 통해 지켜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더민주의 233명 총선 후보 중 30%가 운동권 출신"이라며 "안보와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 창출을 막는 정당은 민생·안보에 후진기어를 넣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