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달 30일 대전광역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고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Star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젬백스앤카엘은 연간 최대 5천만원, 총 3년간 1억 5천만원 내에서 국내권리화(출원비용지원), 해외권리화(해외출원비용지원), IP(지식재산)경영전략컨설팅 등에 지원을 받게 됐다.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의 일환인‘IP-Star기업’선정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선정해 맞춤형 종합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IP관련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식 재산 경영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이번 IP-star기업 선정은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기술연구역량, 지식재산인프라, 기업 역량 등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번 2016년 대전 지역 IP-Star기업’으로는 총 8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이 중 바이오회사로서 항암제를 상용화한 회사는 젬백스앤카엘이 유일하다.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2008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을 꾸준히 육성해 왔으며 현재 텔로머레이즈 유래 펩타이드 및 펩타이드를 이용한 항암백신, 알츠하이머, BPH등의 치료제 및, DNA 백신, 세포치료제 등 관련해 세계 약 30여개국에 약 470여건의 특허 및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4년 9월 췌장암 항암면역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품목허가를 득했으며, 같은 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송형곤 의료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특허는 기업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미 젬백스앤카엘은 신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회사 보유의 특허를 유지하는데 연간 10억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번 ‘IP-Star기업’ 선정을 통해 당사의 보유 특허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향후 신약 개발 및 투자 유치의 발판이 마련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부지원을 통해 당사 보유 특허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이를 통한 연구 투자 유치에 힘써 바이오 지식재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