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신재하가 김소현의 등굣길을 에스코트한다. <사진=‘페이지터너’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페이지터너’ 신재하가 김소현의 등굣길을 에스코트한다.
2일 방송하는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제작 아이에이치큐) 2회에서는 교통사고 후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유슬(김소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유슬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유슬의 라이벌이었던 진목(신재하)은 유슬을 미워한 나머지 “불지옥을 경험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 바 있다. 때문에 유슬의 교통사고가 자신의 잘못인 것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터.
이날 진목은 스쿨버스 줄을 기다리다 혼자 등교할 유슬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아침 등교준비로 한창 바쁜 유슬은 엄마 예지원에게 “혼자 갈 수 있다. 따라오지 말라”며 홀로 집을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진목은 유슬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인기척을 느낀 유슬은 진목을 엄마라고 착각하고 “엄마! 내가 몇번을 말해 혼자 감당하겠다니까. 넘어지고 다쳐도 다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니까”라고 화를 냈다.
진목은 유슬이 눈치 채지 못하게 멀리서 함께 걸으며 지하철부터 학교까지 유슬이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문도 열어주고, 신발도 챙겨줬다.
한편, 차식(지수)은 김소현과 신재하가 다니는 ‘한주예술고등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
김소현, 신재하, 지수가 출연하는 ‘페이지터너’는 총 3부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3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