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R&D 노하우 접목, 참치를 횟감서 육회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산업은 참치를 육회처럼 가공한 신개념의 제품 '참치육회'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치육회'는 동원산업이 직접 어획한 참치를 기존의 횟감용으로 가공하는 대신 육회처럼 썰어 식감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제품명도 직관적인 '참치육회'로 정했다.
[사진= 동원산업] |
맛도 차별화했다. 보통 참치회는 초장, 간장, 와사비를 곁들이는 음식이지만 동원산업의 '참치육회'는 다르다.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와 공동 R&D를 통해 전용 소스를 개발하는 등 55년 간 축적해온 역량을 접목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육회처럼 가공한 참치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10월부터 전국 트레이 더스 홀세일 클럽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참치육회'는 지점 별 한정판으로 선보였는데 모두 조기 품절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동원산업은 19일부터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본격적으로 '참치육회'의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400g 당 1만7980원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참치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물질인 셀레늄이 함유돼 쇠고기를 대체하고 탄소배출량은 줄이는 단백질 공급의 원천"이라며 "1982년 국내서 첫 출시된 참치캔이 식탁 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참치육회도 친숙한 먹거리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