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JTBC '썰전'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썰전'이 순간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썰전' 전원책이 유시민의 평가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31일 방송된 JTBC '썰전'은 4.13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에 대한 분석을 이어갔다. 이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투쟁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전원책이 유시민에 대해 이야기한 장면(11~12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6.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옥새투쟁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구라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유시민이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라 자리가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전원책이 "그대(유시민)나 나 같은 경우는 어떤 자리에 있으나 똑같다. 표리부동 하지 않고, 전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유시민이 "전 꼭 그렇지 않다"고 말하자, 전원책은 "그대의 전(前)은 진짜 과거"라며 "그 전에는 좋은 말도 싸가지 없게 한다 하더니 요즘은 나쁜 말도 품위있게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놀라면서도 "그래도 옳은 말을 싸가지 없게 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썰전'은 평균 시청률 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