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개발한 프로톤팩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소니가 인기시리즈 ‘고스트버스터즈’에 등장하는 유령 포획장치 프로톤팩을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소니는 만우절인 이날 유튜브에 프로톤팩 개발에 대한 동영상을 게재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프로톤팩(Proton Pack)은 말 그대로 양성자를 이용한 장치로, ‘고스트버스터즈’의 주인공들이 등에 착용하고 다닌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프로톤팩에서 분출하는 강렬한 양성자 광선을 이용해 공중에 떠다니는 유령을 포획한다는 게 소니의 설명이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포스터에 담긴 프로톤팩 <사진=UPI 코리아> |
소니에 따르면, 소형 초전도가속장치를 탑재한 프로톤팩은 수소플라즈마 세포에서 추출한 프로톤의 움직임을 가속화해 유령을 포획할 수 있다. 소니는 이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무려 30년간 심혈을 기울였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56)은 “프로톤팩은 컬럼비아대학 이곤 스펜글러가 개발에 착수한 이래 내로라하는 기술자가 뛰어들어 완성한 인간 기술의 정점”이라며 “소니가 추구해온 기술혁신의 궁극적인 완성체가 곧 프로톤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소니의 신기술이 완성한 프로톤팩으로 더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오는 7월에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