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월 산업생산 0.8%↑.. 광공업 서비스업 6년5개월만 최고치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08:29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08:29

[세종=뉴스핌 송의준 기자] 지난 2월 전체 산업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6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1월보다 0.8% 상승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이 3.3% 늘며 2009년 9월 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며 “갤럭시와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9%), 전기장비(-2.4%)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19.6%), 금속가공(12.5%)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3.3% 증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전자부품(-12.2%), 기계장비(-8.4%)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33.7%), 화학제품(6.3%) 등이 늘어 2.4% 상승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에 비해선 3.9%가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자료=통계청>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6.0%), 도소매(-1.1%) 등에서 감소했지만, 협회·수리·개인(6.8%), 운수(2.5%) 등이 늘어 전월보다 0.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전문·과학·기술(-4.4%), 숙박·음식점(-0.7%)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7.6%), 보건·사회복지(5.2%) 등이 늘어 2.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3.6%) 판매는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 1.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5.8%),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2.1%),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판매가 늘어 3.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8.3%) 등 기계류(-3.4%) 및 기타운송장비(-37.6%) 등 운송장비(-15.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6.8%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7.6%)에서 증가했고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8%)에서 투자가 줄면서 7.5%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전월 대비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최정수 과장은 “소매판매 감소세가 계속된 것은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1, 2월을 같이 봐야 하는데, 올해는 설날이 2월 초에 있어 2월 수요가 1월로 많이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