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마리텔' 권해봄 PD, '문제적 남자' 하석진과 '대박' 장근석의 뜨거운 인연이 공개됐다.
28일 방송한 tvN '명단공개 2016'은 연예계 동문에 대해 알아봤다.
'대박' 장근석과 '문제적 남자' 하석진이 베스트 프렌드 동문 3위에 꼽혔다. 한양대 공대 출신이 하석진과 연극영화과 장근석과 절친 사이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교양 수업을 같이 들으며 친분을 쌓아왔다. 그러던 날 두 사람은 2009년과 2010년 직접 축제에서 행사를 기획하는 등 학교생활도 열심이었다.
학교 졸업 후에도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은 계속됐다. 장근석은 하석진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당시 드라마 촬영 중임에도 밤새 장지를 지켰다. 하석진의 의리도 대단한다. 하석진은 지난 2015년 11월 장근석이 만든 팀H 공연장을 찾으며 의리를 자랑했다.
8위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마리텔'의 모르모트 PD 권해봄과의 인연도 소개됐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 출신이다. 권해봄 PD와는 경영학과 동기이자 방송부 부원으로 만났다.
권해봄 PD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친한 대학교 친구 중 하나다. 대학교 1학년 말에 같이 후배들 오리엔테이션에 갔다가 친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재학 당시 신문방송학과 복수 전공을 했고 시간표도 똑같이 짜며 항상 붙어 다녔다.
졸업 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다. 최근 송중기는 권해봄이 '마리텔'에서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권해봄에게 "중기가 방송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미지 관리 잘하라고 연락이 왔다. 방송에서 허당처럼 비쳐서인지 많이 안타까워하더라"라고 전해왔다고.
한편 이날 '명단공개 2016'이 꼽은 몰랐던 동문 스타 1위는 신동엽과 유희열, 2위는 차오루 박신혜 강하늘, 4위는 라미란과 류승룡, 5위는 티파니와 제시, 6위는 스윙소로우 김영우와 전현무, 7위는 김태희 이하늬 오정연이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