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리얼스토리 눈' 제주도에서 올라온 엄마, 2500만원 시청앞서 뿌린 사연? '모자갈등' 해결될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2500만원 돈벼락 엄마가 시청광장에서 돈을 뿌린 사연을 공개한다.
지난 3월 21일 월요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광장 한복판에서 거액의 현금을 한 여성이 뿌렸다. 이 여성의 정체는 올해 56세 김 씨. 그가 하늘이 뿌린 돈의 액수는 무려 2500만 원에 달한다. 돈을 뿌리기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했다는 그는 서울 한복판에서 거액의 돈을 뿌린 걸까?
김 씨는 자신이 처한 위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돈을 뿌렸다고 주장한다. 그를 위협하는 것은 다름 아닌 그의 가족들이라고 했다. 김 씨는 전 남편이 수많은 내연녀들을 시켜 자신을 미행하게 하고, 하나뿐인 아들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려 한다고 말한다. 전 남편과 아들이 자신을 위협하는 이유는 그의 1억 2천만 원의 재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신을 위협하는 가족들을 피해 제주로 피신까지 갔다고 했다.
그러나 김 씨의 아들은 ‘엄마에게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엄마가 수년 전부터 재혼한 남편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는 일이 잦아졌고 심지어 미행까지 일삼았다는 것이 아들의 주장이었다. 그리고 엄마를 미행하는 내연녀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엄마가 만들어 낸 망상이라고 아들은 거듭 강조했다.
또 아들은 엄마가 과거 받았던 상처들 때문에 엄마의 심리 상태가 불안해진 것이라고 말하는데.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였던 김 씨, 아들의 말대로 그녀의 심리 상태는 정말 병원 치료가 필요한 걸까?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많아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여자. 그의 소망은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제주에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아들은 엄마를 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모자의 갈등을 만나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