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계 김상훈 경선 승리…'진박' 윤두현 패배
[뉴스핌=김나래 기자] 서울 강남갑 후보자 경선에서 심윤조 의원(초선)이 이종구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4개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추가 발표했다. 이날 추가 발표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37명으로 늘었다.
'유승민계'로 꼽히는 김상훈 의원(초선·대구 서구)이 '진박' 후보로 나선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경선에서 꺾고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았다. 윤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 몸담은 '진박 6인방' 중 한명으로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 등이 개소식을 찾아 지원사격을 벌이는 등 공을 들였으나 이날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했다.
인천 계양갑에선 오성규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조갑진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분구된 충남 천안병에선 이창수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실무위원이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을 누르고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