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PD-PPD 승강제 실시…유안타증권 PPD로 조정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미래에셋증권을 국고채전문딜러(Primary Dealer, PD)로 신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reliminary PD, PPD) 지정 후 적극적인 국고채 시장 조성 노력으로 연간 PD 시장 조성 실적의 상위 10위권 내 성적을 달성했다"며 "인적·재무적 요건 등 여타 PD 자격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PD, PPD 현황(2016년 4월 1일 기준). <자료=기획재정부> |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의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한다.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PPD는 PD 지정 전에 신청기관의 능력 검증을 위한 예비자격을 말한다.
기재부는 정기적으로 PD-PPD 승강제(2011년 도입)를 실시, PD 간 경쟁을 촉진하고 역량이 우수한 금융기관의 국고채 시장 조성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PD-PPD 의무이행 실적, PD 수, 국채시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강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PD는 총 19개사(은행 9, 증권 10)다. 유안타증권은 연간 PD 의무이행실적 기준 미달 등을 감안해 PPD로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