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9%·더민주 23%·국민의당 8%·정의당 4%
[뉴스핌=박현영 기자] 4·13총선에서 야권통합 및 선거연대를 두고 분열하고 있는 국민의당 지지도가 다시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3월 둘째 주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39%,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8%,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각각 1%p(포인트)씩 오르고 내렸지만 전반적인 구도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당지지도<사진=한국갤럽> |
이번 주 각 당은 컷오프 명단, 공천 결과를 발표했고 일부는 경선을 시작했다.
새누리당에선 여론조사 유출 사태와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에 대한 막말 논란 등으로 계파 갈등이 표면화됐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은 통합과 선거연대 논란이 한창이다.
특히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며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단호히 했지만,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은 찬성 입장을 보여 당 지도부 간 갈등이 표면화된 상태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각각 10%, 6%로 조사됐다. 광주·전라 등 호남의 경우엔 17%였지만 더민주의 33%에는 크게 뒤지는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3%(총 통화 4425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