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도권 지지도, 새누리당 40.2% vs 야3당 48.3%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4:17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14:17

리얼미터 주간조사결과…전국은 새누리 43.7% vs 야권 44.0%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통합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수도권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40.2%, 야3당 전체 합계는 48.3%로 조사됐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도는 각각 31.7%, 11.0%, 5.6%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2016년 3월 1주차(2월 29일, 3월 2~4일) 주간집계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43.7%, 더불어민주당은 28.0%로 전주 대비 각각 0.2%p(포인트)와 1.3%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11.6%(▼0.6%p)로 2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의당은 4.5%(▼0.2%p), 기타 정당이 3.6%(▲0.5%p), 무당층이 8.7%(▼1.2%p)다. 

7일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새누리당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의 '안보·反개혁 야당심판'의 3·1절 기념사,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언론보도의 급증으로 충청권, 경기·인천, 2030세대, 진보·중도층에서는 지지층이 결집했으나, 현역의원 살생부, 사전 여론조사 유출, 유승민계 공천배제 발언 논란 등으로 PK·호남권, 40·6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는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의 지지층 결집 효과,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 새누리당 공천 갈등의 반사이익으로 TK·PK, 20·6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했으나 필리버스터 중단 이후 진보층과 20대에서는 지지층 이탈했다.

국민의당의 경우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여론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더민주의 야권통합론에 지도부가 균열하면서 충청권, 경기·인천, 50대 이상,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2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야3당 전체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p 오른 44.0%로, 새누리당의 43.7%과는 0.3%p의 격차를 보였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격차는 14.6%p에서 1.9%p 벌어진 16.5%p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선 새누리당이 69.8%에 육박했고 더민주는 14.3%, 국민의당은 3.4%, 정의당은 2.1%로 조사됐다.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선 새누리 51.6%, 더민주 26.6%, 국민의당 6.7%, 정의당 2.3%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새누리 49.3%, 더민주 28.0%, 국민의당 5.6%, 정의당 3.2%다.

광주·전라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합류한 국민의당이 1.3%p 오른 33.4%, 더민주 역시 0.5%p 상승한 29.5%로, 양당 격차는 3.1%p에서 3.9%p로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5.8%p)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2월 29일과 3월 2일부터 4일까지 4일간(3.1절 당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2%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월 29일 1007명, 3월 2일 1008명, 3일 1010명, 4일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월 29일 5.6%, 3월 2일 5.1%, 3일 5.0%, 4일 5.3%, 표집오차는 4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