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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확보, 상품개발'...카드사 '빅데이터 경영'으로 활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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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창출은 물론, 신뢰도 높이는 마케팅 효과는 덤

[뉴스핌=이지현 기자] #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민간자료 공유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주도청·한국은행과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한카드가 공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관광분야와 관련한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요 카드 사용처와 사용 금액, 소비 시간대 등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관광정책을 만드는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빅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카드업계 수익 악화 상황에서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경영 활로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4년부터 '빅데이터 경영'을 추진해온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카드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남성과 여성을 분류하고 성별마다 소비 패턴을 9개로 분류한 후, 타겟 고객에게 맞는 카드상품을 설계한 것. 또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쿠폰 없이 자동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CLO(Card Linked Offer)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소비 패턴을 남·여 9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에 맞는 카드상품 개발에 이용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빅데이터와 관련해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를 출범한 데 이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컨설팅까지 나서고 있다. 또 CLO서비스와 관련해 모바일 지갑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추가적인 업무 제휴도 추진중이다.

신한 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빅데이터들은 이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컨설팅, 플랫폼 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뿐만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도 자사 빅데이터를 공공분야에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부터 빅데이터 공공정책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신용카드 거래 실적, 상권·입지정보 등을 활용해 자영업자 생존 전략 등에 대한 연구를 서울대와 함께 진행 중이다. 또 서울시에 외국인 관광객 소비 패턴과 트렌드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4년 CLO서비스의 일종인 '링크(LINK)' 서비스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이를 삼성페이에 도입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빅데이터 활용 영역을 넓히는 것은 이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으면서도, 마케팅 효과까지 동시에 볼 수 있어서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CLO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카드 이용금액은 2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니 소비가 늘어난 것. 

또 공공기관 빅데이터 컨설팅 제공으로 얻는 부가적인 수익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마케팅 효과도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맞춤형 카드 상품인 '코드 나인(9)' 시리즈 출시 이후 5개월만에 카드 100만매를 발급한 바 있다. 

최근 사례와 같이 공공영역에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신뢰를 확보하고 카드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카드사들이 금리인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이 빠지고 있어 여러가지 부수업무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수익 측면에서나 마케팅 측면에서 봤을 때 카드사들은 빅데이터 사업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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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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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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