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LG전자와 관련 "세계 최초 레고식 스마트폰 G5 판매량이 1200만대 돌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G5 판매량이 G3 1000만대, G4 550만대를 뛰어넘는 12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해소되고 있고 OLED TV 및 프리미엄 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히트치고 있다"면서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OLED TV와 트윈워시로 미국 프리미엄 전자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OLED TV 판매비중은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TV의 2%에 불과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12.7%를 차지했다"면서 "올해 LG전자 OLED TV 판매량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100만대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2조원으로 전년대비 6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성수기, MC사업부 영업적자 축소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한 4240억원, 2분기 영업이익은 MC사업부 흑자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39.6% 증가한 5920억원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