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니로를 유럽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니로는 친환경 전용플랫폼이 적용된 기아차의 첫번째 차량으로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이 조합한 국내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다.
니로는 독자 개발한 1.6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또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53%까지 확대해 안전성도 갖췄다.
후드와 서스펜션, 브레이크 부품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를 통한 연비증대도 실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5 스포츠왜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왜건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특유의 디자인을 더해 양산차로 실현시켰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최고출력 141마력의 1.7 디젤엔진과 2.0 디젤엔진 등 두 종류의 디젤 엔진과 2.0 가솔린엔진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신형 K5 PHEV도 이날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최고출력 156마력의 2.0 GDi엔진과 50kW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전기 모드로만 약 54km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 밖에도 ▲스포티지 ▲씨드 ▲쏘렌토 ▲쏘울 전기 자율주행차 등 총 16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