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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래쉬포드,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2분45초만에 2골... 판할을 살린 무서운 18세. <사진= 맨유 공식 트위터> |
[EPL] 맨유 래쉬포드,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2분45초만에 2골... 판할을 살린 무서운 18세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에서 깜짝 데뷔해 2골을 터트리며 위기의 맨유를 구원한 래쉬포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2분45초만에 2골을 작성했다.
래쉬포드는 아스날과의 28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전반전에 2골을 작성했다.
양팀이 팽팽한 균현을 이어가던 전반 29분 맨유 래쉬포드가 일을 냈다. 윌콧이 빼앗긴 볼을 빼앗기자 바렐라의 크로스가 가브리엘을 지나쳤고 래쉬포드가 이를 낚아채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2분45초후 래쉬포드가 다시 한번 골을 작성하며 2-0을 만들었다. 맨유가 전반에 2골을 넣은 것은 올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래쉬포드는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18세 래쉬포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마케다와 웰백에 이어 3번째로 어린 득점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19세 마르커스 래쉬포드는 맨유 스타들의 요람 모스 주니어스쿨을 나왔다. 대니 윌백, 웨스 브라운, 라벨 모리슨 등이 이 아카데미를 통해 스타로 발굴됐다.
지난 2014년 맨유에 입단한 마르커스 래쉬포드는 라이벌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아카데미에서 10경기에 출장 4골을 기록한데 이어 UEFA 유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출장 3골을 기록한 신성이다.
아카데미 감독 니키 버트는 래쉬포드에 대해 “폭발력을 갖춘 재능 있는 스트라이커이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래쉬포드는 맨유 입단 당시만 해도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FA 유스컵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스트라이커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훌룡히 소화해 스트라이커로 전향했다.
래쉬포드는 성인 팀에서도 마샬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돼 준비된 스타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