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쎌바이오텍이 듀오락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듀오락 뉴트라' 라인을 낸다는 계획이다.
쎌바이오텍은 25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제품인 듀오락의 새로운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매스 채널을 겨냥한 듀오락의 새 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이르면 오는 2~3분기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제품은 듀오락의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 경쟁사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지큐랩(gQ lab)'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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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쎌바이오텍 온라인몰 캡쳐> |
'듀오락 케어(30일분)'은 현재 쎌바이오텍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5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동제약의 '지큐랩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32캡슐)'은 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뉴트라 라인으로 판매될 7개 제품에 대한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해당 제품은 향후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듀오락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가격과 유통채널이 결정될 것"이라며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7억125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억5820만원, 당기순이익은 174억5820만원으로 각각 21%, 67% 늘었다.
이는 주력 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과 듀오락의 지속적인 매출성장, 수익구조 개선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