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약세를 보인 아시아 증시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이날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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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78.61포인트(1.59%) 내린 2만3410.18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25.00포인트(1.73%) 하락한 7109.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지난 4거래일간의 상승 흐름을 마치고 아시아 증시를 따라 약세를 보였다. 최근 오름세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을 매도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9일 예산안에 주목하는 가운데 이것이 확실해질 때까진 관망하겠다는 분위기다.
이퀴노믹스 리서치의 촉칼리감 G 이사는 "예산안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서 "정부의 딜레마는 재정적자를 줄일 것인지, 아니면 성장을 촉진할 것인지다"고 말했다.
PRB 증권의 라젠드라 와드허르 이사는 "트레이더들은 파생상품 만기를 앞두고 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예산안이 분명해지기 전에 주식을 팔거나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