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에 정일영이 등장했다.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
'슈가맨' 정일영, 드라마 '가을동화' OST '기도' 여전한 미성 과시…"방송 9년만"
[뉴스핌=황수정 기자] '슈가맨' 정일영이 9년만에 방송에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쇼맨으로 에일리와 정은지가 출연했다. 프로듀서로는 뮤지와 유재환이 등장해 리매치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기도'의 정일영이 등장했다. '기도'는 지난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정일영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미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일영의 노래가 시작되자 30대 방청석에 올불이 들어왔고, 후렴구가 시작되자 점점 많은 불이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반면 10대는 하나의 불도 들어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정일영에게 "어떠냐"고 소감을 묻자, 정일영은 "20대까지는 괜찮지만 10대는 좀"이라고 말했다. 이에 10대 방청석에서 "죄송합니다"라는 구수한 사과가 울려퍼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일영은 "방송에 나온 건 9년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