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에 유가가 회복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267.35포인트(1.14%) 상승한 2만3649.22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83.30포인트(1.17%) 오른 7191.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전 세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유가 회복으로 탄력을 받았다. 제약주에 대한 매수세 역시 지속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9일 인도의 연방 예산안으로 무게를 옮겼다. 특히 정부가 법인세를 낮추고 일부 면세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할지가 주된 관심사다.
암빗투자자문의 바이브하브 상하비 이사는 "유가와 중국 시장이 일부 안정성을 되찾으면서 한숨 돌리는 모습"이라며 "안정성이 지속하면 인도 증시는 예산안 발표 전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닥터레디가 전날에 이어 4.52% 상승했고, ICICI은행도 2.83%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