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럽 정크본드 부활?…블랙록 등 매수 움직임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1:27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럽 QE·부채축소 등 정크본드 투자 양호한 환경"
애플 덕에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도 '꿈틀'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자유낙하했던 정크본드(고수익, 하이일드)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정크본드 매수에 나서면서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7일 자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블랙록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유럽 정크본드에 대한 익스포저(투자 금액)를 늘렸다. 정크본드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됐으나 이제는 오히려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블랙록의 멀티에셋 인컴 펀드를 운용하는 마이클 프레데릭은 "유럽 정크본드 시장은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업체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양적완화가 지속되고 있고 기업들도 부채를 축소하고 있어 정크본드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근 유럽 정크본드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의하면 신용등급이 높은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20억달러(약 27조원)에 이른다.

최근 애플·컴캐스트·IBM·도요타자동차·뱅크오브뉴욕멜론 등도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들 회사채는 모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 기준으로 신용등급이 A 마이너스(-) 이상이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회사채 시장에 신규 발행된 물량들의 성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 가격이 오르거나 안정적일 경우 채권시장 변동성이 떨어지길 기다렸던 기업들이 일제히 발행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크본드 거래량(단위: 십억달러) <자료=S&P 캐피탈 IQ>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