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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시카고 오토쇼서 '니로' 세계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2월12일 09:26

최종수정 : 2016년02월12일 09:36

[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친환경 소형 SUV 니로(Ni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니로(Niro)는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로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 남양디자인센터와 미국디자인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니로는 기아차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아 강인하면서도 안정적인 스타일을 담아냈다.

와이드 그래픽 형상을 강조한 전면부는 라디에이터그릴과 특색 있는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SUV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기아차는 2016 시카오 오토쇼에서 친환경 전용 SUV 니로를 공개했다.<사진=기아차>

후면부는 세계최초로 리어 와이퍼 마운트부에 후방카메라를 위치시켜 클린한 테일게이트를 구현하는 동시에 상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높였다.

실내 디자인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되며 인지성과 조작성이 강화된 센터페시아 등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했다.

니로(Niro)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 로 국산 소형 SUV 중 최대 수준의 제원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로 구성됐으며. 최고 출력 105마력(ps), 최대 토크 15.0kgf·m의 성능을 낸다. 모터는 최대출력 43.5마력(32kw 환산 시), 최대토크 17.3kgf·m 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1.56kwh 배터리를 장착해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했다.

아이오닉에 이어 후드, 서스펜션 부품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여 차체의 무게를 줄였다.

아울러 기아차는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또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 판매 법인 부사장은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이번 시카고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니로와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아차의 친환경 모델 라인업 구축을 위한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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