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北 미사일 발사] 정부, "시장 영향 제한적…비상체계 유지"

기사입력 : 2016년02월07일 15:23

최종수정 : 2016년02월07일 15:24

기재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 모니터링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7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휴일과 설연휴 등으로 개장하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번에도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향후 국내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최 차관은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과 유가 하락 등으로 국제금융 시장이 작은 뉴스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며 "북한의 도발과 이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내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에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북한 관련 동향과 국내외 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 차관은 기재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 각 기관이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관련 상황 모니터링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운영 중인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북한 사태 전개 및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과 관련, 정부가 마련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 시 즉각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신용평가사와 외국인 투자자와 주요 외신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대응과 준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해 투자심리를 안정화시켜야 할 것"이라며 "소비·수출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북한 미사일 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물론, 그 이전이라도 추가 상황 발생 등 필요 시에는 언제든지 긴급회의를 개최해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