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인·노동 분야 보강…서형수 전 한겨레 사장도 입당
[뉴스핌=정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종걸 원내대표 등 4명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이 원내대표, 송현섭 당 실버위원장, 김국민 대학생위원장, 이석행 전국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선대위원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선대위원장과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이 원내대표를 포함한 4명의 선대위원 합류로 더민주 선대위원은 총 19명이 됐다.
더민주 선대위원은 당초 김 위원장을 포함해 박영선·우윤근·최재성·박범계·유은혜·진선미 의원과 이용섭·김영춘·정장선 전 의원, 손혜원 홍보위원장, 영입인사 5명(김병관 웹젠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총 16명으로 꾸려졌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최재성 의원이 선대위원을 사퇴하며 15명이 됐다.
선대위 새 인선은 노동계와 청년계 등을 대표하는 인사가 부족하다는 당초 선대위 발표 시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선대위 구성 발표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청년·노인·노동 분야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이날 더민주에 입당한다.
서 전 사장은 경남 양산 출생으로 1987년 ‘새신문 창간사무국’ 때 <한겨레>에 합류해 기획부장과 부사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장과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을 지내는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활동했다.
김상곤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은 서 전 사장의 입당에 대해 “언론분야가 제대로 참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한국사회의 정치적 발전 더딜 수밖에 없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 우리 당은 한국 미래정치를 위한 언론 정책 어떻게 할지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며 “(서 전 사장은) 큰 힘을 보태줄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