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교환식 34%·일체형 29% 점유율 기록
[뉴스핌=황세준 기자] 소니가 한국 카메라 시장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및 렌즈 일체형 카메라 시장 모두 1위(수량 기준)를 달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2위 업체와의 격차는 0.2%다. 시장 점유율 1위는 2006년 렌즈교환식 카메라 사업을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대비로는 점유율이 2.8%p 높아졌다.
렌즈일체형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전년비 8% 증가한 29%를 달성했다. 동시에 금액 기준으로는 2014년 3월 이후 금액 기준 2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불과 0.2%의 근소한 차이지만 연간 기준으로 소니코리아가 전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기록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회사측은 또 "렌즈교환식 카메라인 중 보급형 미러리스 제품인 A5000과 A5100이 지난해 전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 역시 2015년 연간 기준 전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점유율 30%로 전년(20.6%) 대비 크게 성장했다"며 "A7시리즈는 2015년 하반기 A7RII, A7SII의 출시와 A7II 펌웨어 업데이트에 따른 판매 호조로 11월, 12월 전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전체 카메라 시장 통합 1위를 기념해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만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는 A7 시리즈, A6000, RX 시리즈 등 최고의 휴대성과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카메라를 중심으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