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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익 2조3722억... 2년연속 '순익 2조'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5:49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5:49

신한은, 원화대출 10.5%증가...비은행부문 실적 개선 돋보여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4일 실적발표에서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3722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에 비해 14% 늘어난 것으로 특히 작년 4분기 일회성 충당금과 희망퇴직비용으로 순이익이 40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 감소했는데도 달성한 성적표다.

금리인하에도 그룹의 이자이익은 6조6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그룹(은행+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전년대비 27bp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총여신이 전년말 대비 8.5%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와 기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말 대비 10.5% 증가해 그룹 자산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분기별 고른 성장을 거듭하며 하반기 그룹 이자이익 안정화에 기여했다. 4분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1조72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4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4분기 손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 4625억원 대비 48.8%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가계와 기업 대출 자산을 매 분기별 꾸준히 증대하면서 이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해 이자이익을 거뒀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하반기부터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연간 순이자마진은 2014년 대비 24bp 하락한 1.50%를 나타냈다.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2bp) 하락한 1.46%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상반기 중 기업 구조조정 관련한 일회성 충당금이 증가하고 대손충당금 환입은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경상수준의 충당금은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해 신한은행의 연간 대손비용률은 0.29%였다.

2015년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33%로 2014년말 0.3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NPL비율은 23bp 개선된 0.80%를 나타냈다. 또한, 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대비 19%p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의 실적개선이 돋보였다. 카드 및 증권 부문의 영업호조뿐 만 아니라 생명 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925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이로써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비중도 42%로 전년대비 3%p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전년대비 크게 증가(82.2%)한 21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카드의 2015년도 당기순이익은 6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으로 카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고 시장 금리 하락으로 인해 조달 비용이 전년 대비 9.4% 감소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대손비용이 20.6%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측은 "단기간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수립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간 상호보완적 이익기여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하나의 회사로서 유기적 시너지를 가시적으로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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