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는 7일 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 연휴를 맞아 사상 최대의 방문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제주권역 3개점과 용산점, 청계천점, 왕십리점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6개 점포를 선정해 대대적인 중국 마케팅을 펼치고 웨이보 등을 통한 SNS 홍보와 기내지 및 중국 주요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한 홍보도 진행한다.
먼저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은련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내점하는 중국관광객이 QR코드를 활용한 교환권을 고객만족센터에 제시하면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결제 할인권으로 교환해 준다
또한 이마트의 중국 관광객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제주 3개점에는 별도의 중국관광객을 위한 증정용 선물세트 1만개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선물세트에는 화장품, 믹서기 등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쿠폰북과 함께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홍삼정, 마스크팩, 보습크림, 분유 등의 샘플과 숙박업소 정보 리플렛 등의 관광정보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이마트는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1일부터 청계천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출비중이 높은 점포 상위 9개점에 4일부터 2차 시행할 계획이다.
4일부터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이 가능한 제주점, 용산점 등 이마트 9개점은 이마트 내 외국인 매출 비중의 70%를 차지하므로, 이마트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마트는 3월 초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전 매장에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 “춘절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늘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부가세 즉시 환급제와 연계한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