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지난해와 1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도쿄지역 1월 물가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일본 근원소비자물가 추이<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29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소비자물가도 0.8% 상승했다.
1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이자 시장 컨센서스(0.1%)에 부합하는 수치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비 0.2%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과 상승폭 보다 0.1%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별도로 발표된 도쿄지역 1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0.1% 하락해 시장의 예상(0.1%)을 밑돌았다.
일본 전국 소비자물가 선행지표인 이 지수는 모든 품목을 포함한 도쿄 종합 CPI는 0.3% 하락하면서 앞서 12월 0.0%보다 둔화됐다.
한편, 일본의 근원 CPI는 일본은행(BOJ)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큰 폭 하회하고 있다. BOJ는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