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법보행 분석, 영국서는 2000년부터 법정 증거 사용 <사진=SBS 홈페이지> |
'그것이 알고싶다' 법보행 분석, 영국서는 2000년부터 법정 증거 사용…윤용필 살해 혐의 박씨 국내 첫 사례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윤씨를 살해한 용의자 박씨 잡은 '법보행 분석'은 영국에서 이미 2000년부터 법정 증거로 사용돼 왔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윤용필 씨 살해 혐의로 대구 구치소에 수감된 박우성(가명) 씨의 걸음걸이를 법의학자들이 분석했다.
헤이든 켈리 박사는 "4개 영상의 보행은 모두 같은 특징을 보인다. 이 인물의 무릎 아래 다리가 O자 다리고, 평범하지 않은 걸음걸이다. 영상 속 인물은 모두 같은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박씨가 직접 증거가 아닌 '법보행 분석'이라는 생소한 증거에 덜미가 잡힌 것을 억울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범행 진술이 허위라고 판단하기에 디테일한 상황 진술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박씨는 너무나 용필 씨가 당한 사건의 모든 정황을 자세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