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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은행권, 위기 '뇌관'으로 부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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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수 18% 폭락…파산위기 몬테데이 파스치는 주가 반토막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발 시장 혼란 속 상대적으로 잠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유럽에서 이탈리아발 은행 위기 확산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전향적인 의사를 밝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블룸버그>

올 들어 첫 3주 동안 이탈리아 은행지수는 18%가 빠져 같은 기간 스톡스유럽600지수 낙폭인 10%를 대폭 웃돌았다.

이탈리아 은행권 패닉장이 초래된 가장 큰 원인은 2000억유로가 넘는 수준으로 확대된 부실대출과 관련 규제에 있다.

21일 자 미국 전략정보 분석업체 스트랫포는 투자자와 예금자가 문제의 이탈리아 은행 손실을 떠안도록 하는 유럽의 새 은행 규제안 시행으로 뱅크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새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금융 당국은 작년 11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소형 은행 4곳에 대해 정부 보증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했는데 유럽 당국이 이러한 정부 구제금융을 올해부터 금지하면서 문제 은행들에 대한 손실을 투자자들과 예금자가 감당하게 됐고 이 때문에 주식시장 혼란이 초래됐다.

당장 파산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몬테데이 파스치 은행은 올 들어 주가가 50% 폭락했고, 은행권을 둘러싼 불안감에 수 년간 지속된 대형 은행들의 구조조정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면서 스탠다드차타드와 바클레이즈 은행 주가는 각각 15%씩 떨어졌다.

몬테데이 파스치은행 주가 한달 추이 <출처=블룸버그>

지난 재정위기 이후 유럽 은행권은 더디게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최근 증시 혼란이 심각한 위기로 번질 것이란 우려는 크지 않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유럽 금융시스템 건전성에 자신감을 보이며 "다른 때라면 지금과 같은 시장 혼란이 은행권을 시험했겠지만 아직까지는 상당히 탄력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은행주 급락 흐름이 지속되면 다른 은행들도 대출을 축소하려 할 수 있고 이는 신용 성장세 둔화로 이어져 경제 성장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은행권 혼란으로 미국 사모펀드와 같은 해외 투자자들이 유럽 은행 대출 또는 은행 지분 매입에 점차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트랫포는 이탈리아와 유럽 규제당국이 은행권 전반에 퍼진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고 시장에도 확신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은행권 상황이 위기라고 할 만한 상태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금융 시스템이 취약한 만큼 정책 실수나 오해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규제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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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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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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