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매출 1억원 중후반대 추정..앞으로 증가세 지속
[뉴스핌=이수경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컴투스가 최근 글로벌에 출시한 원더택틱스가 흥행할 조짐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우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장터에서 모두 매출순위 19위안에 진입하는 등 대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골고루 안정적인 매출순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더택틱스'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후 선보이는 첫번째 자체 개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아이모'를 개발한 유청 PD가 개발을 총괄했다.
지난 20일 글로벌 출시 1주일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3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5위, 게임 매출 2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게임 매출 15위에 오르며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종화 연구원은 "'낚시의 신'이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 일평균 매출 1억500만원 내외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원더택틱스의 일평균 매출규모는 1억원 중후반대 정도로 추산된다"며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히트 조짐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 연구원은 "컴투스가 2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머너즈워의 인기 요소들을 다수 차용하고, 이를 히트시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더택틱스의 매출 증가세가 앞으로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