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문화창조융합센터에 홀로그램 상설 전시관 구축
[뉴스핌=이수호 기자] CJ E&M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개최한 '2015 MAMA'에서 선보였던 홀로그램 기술을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 홀로그램 상설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CJ E&M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2015 MAMA'에서 가수 자이언티와 무용가 김설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홀로그램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CJ E&M은 미래창조과학부 및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협업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홀로그램 무대를 응용한 홀로그램 상설 전시관을 1년간 운영, 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무료로 홀로그램 융복합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 = CJ E&M> |
상설 전시관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에 K-POP이나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더해질 예정이며, 홀로그램 기술 관련 정보도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5 MAMA'에서 홀로그램 영상 제작에 참여했던 중소기업 '닷밀'과 홀로그램 설치 및 개발 전문업체인 '홀로티브'가 이번 홀로그램 상설 전시관 구축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CJ E&M은 '2015 MAMA'에 47개 중소기업과 동행해 중소기업들도 한류의 낙수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크아트(Tech+Art)'를 콘셉트로 한 무대 설치를 위해 ICT 전문 중소기업들과 협업하며,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연계해 '2015 MAMA'에 참여했던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센터 내에 전시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협업해 홀로그램 상설 전시관을 방문하는 미래 콘텐츠 꿈나무들을 디지털 창작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홀로그램 전문 기업들이 기술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며, 문화 콘텐츠에 홀로그램 기술을 융합한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