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LG이노텍, 소재·소자 신사업 진출…700억 투자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09:37

공격적 사업인수 등 추진해 적기 양산 체제 구축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이노텍이 스마트폰 등 IT기기 소재·소자 신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사업인수를 포함 700억원을 투자한다.

LG이노텍은 IT기기의 핵심 소자인 메탈 파워 인덕터(Metal Power Inductor)와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 사업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종석 사장 <사진=LG이노텍>

회사측에 따르면 차량 전장부품에 이어 소재·소자를 제2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3년 내에 소재·소자 신사업에서만 약 2000억원의 연매출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공격적인 사업 인수와 투자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소재·소자 신사업 육성에만 약 7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적기에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재·소자사업은  전기전자 분야의 풍부한 R&D 경험을 지닌 박종석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실행하는 첫 신사업이다. 

박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최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고 중장기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소재·소자는 무라타, TDK 등 일본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면서 10~20% 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고수익 사업"이라며 "사업 준비와 R&D 기간만 10년 내외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3년 내 2000억원 매출은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메탈 파워 인덕터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의 내부 회로에 장착되어 전류의 흐름을 최적화 시키는 필수 소자다. 과전류 등에 따른 오작동을 줄여 기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소자는 현재 스마트폰에 10~20개의 파워 인덕터가 장착되며 자동차에도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와 함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메탈 파워 인덕터와 생산 공정이 유사한 인쇄회로기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기술 융·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성소재를 이용해 페라이트(ferrite)를 사용한 기존 제품 대비 작게 만들어도 더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2메탈 칩온필름은 스마트폰, TV 등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칩 및 메인회로기판과 연결하는 부품이다. 필름 양면에 미세회로를 설계한 고성능 제품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접거나 둥글게 말 수 있어 곡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디자인을 다양화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메탈 칩온필름의 기반 사업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와 HDI (High Density Interconnect)기판,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분야에서는 세계 1위라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고부가가치 소재·소자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핵심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을 두루 갖춘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