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영증권은 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의 고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바이오틱은 자체브랜드와 OEM 제품군을 합쳐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1위 사업자"라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자체브랜드인 '듀오락'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셀바이오틱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568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22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54%, 2014년 한 해에만 96% 성장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초기 시장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보수적인 추정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쎌바이오텍이 배당주로서 매력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최근 몇년간 매년 주당 15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에도 12월 17일 공시를 통해 201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공시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에도 고배당 정책을 통해 추가적인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무차입 경영에 2015년 말 기준 약 4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한 안정적인 재무구조까지 겸비한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