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NH투자증권이 LIG넥스원의 양산 무기 매출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은 16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14일 발행한 종목보고서에서 올해 LIG넥스원의 현궁·천궁·신궁 등 유도무기 수주와 수출 증가로 16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오른 2조1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수출물량의 양산 본격화로 LIG넥스원의 빠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2017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9.3% 오른 215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개발 수주 확대로 인한 충당금 설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26.4% 감소했다"며 "연구개발 수주 증가에 따른 충당금 설정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유도무기 현궁·신궁 <그래픽=LIG넥스원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