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출신…대형 가전 운영 최고 책임자 등 거쳐
[뉴스핌=황세준 기자] 글로벌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새 CEO를 선임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신임 CEO로 요나 사무엘(Jonas Samuelson) 전 유럽·중동·아프리카 가전사업부문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요나 사무엘 CEO는 지난 5년간 재직한 키이스 맥로린 전 CEO의 뒤를 이어 2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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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 사무엘 신임 CEO <사진=일렉트로룩스> |
요나 사무엘 CEO는 1968년생으로 스웨덴 출신이다. 스웨덴의 고텐버그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렉트로룩스의 재무 최고 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로 재직한 바 있다.
또 지난 2011년 2월에는 일렉트로룩스의 대형 가전 운영 최고 책임자(Chief Operations Officer)와 글로벌 운영 부문 총괄로(Head of Global Operations) 기용되는 등 일렉트로룩스 그룹 내의 다양한 주요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일렉트로룩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에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사업개발과 재무를 담당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사브(Saab Automobile)로 이직했다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다시 제너럴 모터스로 복직해 시니어 매니저로서 기업운영과 재무를 담당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문터스(Munters AB)의 재무 최고 책임자를 역임했다.
로니 레튼(Ronnie Leten) 일렉트로룩스그룹 이사회 총수는 "신임 CEO는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십분 활용해 일렉트로룩스가 소비자를 위한 글로벌 가전기업으로서의 긍정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그 동안 그룹 내에서 쌓아온 사무엘 CEO의 다양한 경력과 업적으로 보았을 때 그가 일렉트로룩스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리더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고 밝혔다.
키이스 맥로린 전 일렉트로룩스 CEO는 “일렉트로룩스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룹 임직원들 모두의 헌신 덕분이었다”며 “준비된 리더인 사무엘 CEO가 일렉트로룩스의 단단한 기반을 토대로 그룹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맥로린 전 CEO는 미국으로 돌아가 고문으로서 일렉트로룩스 북미 지역 사업을 지원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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