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이틀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전날 방송 재개에 따라 전방 일부 지역에 대한 대남 감시를 강화한 북한 군은 이틀째에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은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상쇄하기 위해 전날 오후부터 '방어방송'을 시작했다. 방어방송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이후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작과 종료 시점을 따로 정하지 않고 24시간 간헐적이고 불규칙적인 방식으로 확성기를 가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