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36종 5.3%·계란 5종 3.9%·핫도그 6종 11.9% ↑
[뉴스핌=함지현 기자] 풀무원은 두부와 계란 등의 가격은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두부 36종은 평균 5.3%, 계란 5종 3.9%, 짜장면류 4종 3.1%, 핫도그류 6종 11.9% 등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가격인상은 지난 7일자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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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
구체적인 상품으로는 국산콩두부 '느리게만든한모'(340g)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인상됐고 소가(SOGA) '소부침두부'(290)가 1250원에서 1300원으로 4% 가격이 올랐다.
하루에한알(15구)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3.6%, 생뉴직화짜장(4인용)은 8950원에서 9200원으로 2.8%, 올바른핫도그(5개입)은 6200원에서 6700원으로 8.1% 인상됐다.
풀무원측은 최근 원부자재 가격인상과 최저임금 상승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의 가격인상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국산콩은 재배면적감소 및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따른 품질저하로 인해 공급가가 kg당 4260원에서 4850원으로 인상됐다. 최저임금 역시 풀무원이 국산콩 두부값을 마지막으로 올린 2013년 4860원에서 올해 6030원으로 24.1% 상승했다.
회사측은 "그동안 가격상승 요인을 회사 자체 경비절감과 생산성향상을 통해 커버했으나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인상에 따른 생산경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두부가격 인상률로 평균 5.3%로 생산경비 상승분에도 못미치는 최소한의 인상률"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