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 군이 8일 정오부터 최전방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개시했다. 이는 작년 8월 북한의 목침지뢰 도발 이후 4개월여만이다.
이번 확성기 방송 재개는 지난 6일 진행된 북한의 제 4차 핵실험에 대한 후속조치다. 군 관계자는 예고한대로 정오부터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방송에 사용되는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는 약 24km, 주간에는 약 10km 떨어진 지역까지 송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공교롭게도 이날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이라,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