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7일 국채선물이 안전자산 선호심리 영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봤다. 다만 외국인의 원화채권 수요감소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FOMC의사록을 봤을 때 미국 금리인상이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점쳐진다"며 "전날 미국채 금리 하락과 유가하락 영향으로 국채선물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채 2년만기는 전 거래일보다 4.4bp 하락한 0.984%, 10년만기는 7.3bp 낮아진 2.177%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도 공급증가 전망에 5.5%이상 크게 하락했다. 유가하락이 저물가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면서 장기물 강세재료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와 이란간 갈등 고조, 북한 핵실험도 국채선물 강세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북한 핵실험은 안전자산 수요를 높이지만, 외국인이 원화채권 수요를 줄일 수 있다"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은 109.65~109.78, 10년만기 국채선물은 126.50~127.20 내외로 움직일 것이라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