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제품·마케팅·기업문화·세계화 등 각 부문별 목표 제시
[뉴스핌=박예슬 기자] 최양하 한샘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각 부문별 과제를 제시하고, '세계 최강 기업'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2016년은 한샘이 창립한 지 46년이 되는 해"라며 "1970년 부엌사업으로 시작해서 1997년 인테리어사업으로 확대하면서 우리는 1조의 목표를 설정하고, 2013년 1조 매출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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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한샘> |
그러나 "지금까지는 창립 초기부터 세계적인 기업, 세계 최강의 기업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 불과했고 올해부터 세계 최강의 기업에 도전하는 원년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시장·고객 ▲제품 ▲영업·마케팅 ▲기업문화 ▲세계화의 각 부문별 목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온라인 보강을 통한 오프라인, 오프라인 보강을 통한 온라인 등 고객의 구매 패턴에 맞는 MKT활동이 필요하다"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정보공유의 확산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또 "고객만족에 있어서 최우선은 제품의 품질"이라며 "'6시그마' 수준을 넘어서 남들이 따라오지 못할 명품 품질이어야만 고객은 인정을 하고, 감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마케팅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문화를 파는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음으로써 제품보다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문화를 판매하는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협력업체, 대리점,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윤리경영의 정착을 통한 기업문화 개선, 중국 진출을 앞두고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최 회장은 "과제 하나 하나를 해결해 나갈 때 우리에게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것"이라며 "지속성장이라는 벅찬 목표를 갖고 새해에 멋진 한 해를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