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할 “맨유, 불운 바꿀 마법은 없다 ... 유독 스완지에만 약한 이유 나도 궁금” . 맨유 판할 감독이 클럽의 불운을 바꿀만한 마법의 공식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
[EPL] 판할 “맨유, 불운 바꿀 마법은 없다 ... 유독 스완지에만 약한 이유 나도 궁금”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 판할 감독이 클럽의 불운을 바꿀만한 마법의 공식은 없다고 밝혔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4일 0시(한국시간) 대결로 새해를 시작하는 맨유는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데다 판할은 부임후 스완지에 모든 경기를 패했다. 어려운 시기에 달갑지 않은 상대를 만난 것이다.
판할 맨유 감독은 스완지와의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팀의 불운을 바꿀만한 다른 마법은 없다. 적을 물리치기 위해 경기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선수들에게 납득 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다시 감독 자신이 확신을 갖게 된다. 그래야 비로소 최선을 다해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박싱데이 첼시전에서 0-0으로 비겨 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판할은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판할은 자신이 있었던 모든 팀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11월 21일 왓포드전 이후로 승리가 없으며 선두인 아스날과 2위 레스터시티에 승점 9점차인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챔스리그 탈락으로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유로파리그 경쟁 상대인 4위 토트넘에도 리그에서 승점 5점차로 뒤지고 있다.
하지만 판할은 “어느 팀에서나 힘든 시기가 있었으나 팬들은 당연히 맨유가 최고다. 선수들이 잘할 때 보내주는 응원은 환상적이다. 그래도 리그 중위권이 아닌 선두로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맨유가 어려움을 겪는 첫 번째 클럽은 아니지만 아마 마지막 클럽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은퇴 계획을 내비쳤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