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플렉스컴이 박동혁 어울림그룹 대표이사의 적대적 M&A 선언 이후 상한가로 급등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플렉스컴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26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플렉스컴은 이날 202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오름세를 보이다 오후 1시 40분경부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플렉스컴은 지난 24일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이사가 박 대표와 체결한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하 대표가 보유주식 240만6050주(17.69%)를 박 대표에게 전량 양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해제에 대해 박 대표는 인터넷 주식 게시판 등을 통해 하 대표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어울림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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