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 장성우·전 여친 A씨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 kt 프로야구선수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A씨를 불구속기소됐다. <사진=kt> |
프로야구선수 장성우·전 여친 A씨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 재판은 내년 1월 25일
[뉴스핌=대중문화부] kt 프로야구선수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A씨가 불구속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kt 프로야구선수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성우는 지난 4월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A씨에게 SNS로 박기량 루머를 말하고, A씨는 올 10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 같은 대화 내용을 올려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프로야구선수 A씨의 카카오톡 내용이 캡처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서 프로야구 B선수는 박기량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기량 소속사 측은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라며 "절대 낭설입니다. 지금부터는 법적조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고 적극 해명할 것입니다. 또한 추측성 음해 글과 확대재생산 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후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주장했던 야구선수는 kt 장성우로 밝혀졌으며, 그는 "피해 입고 고통 받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어찌할 바를 몰라 감히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찾아뵙고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됐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박기량은 수원지검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박기량이 "장성우와 A씨가 나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렸다. 허위사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낸 고소장을 바탕으로 수사를 해왔다.
장성우와 전여친A씨의 재판은 내년 1월 25일 열린다.
장성우는 이 일로 소속팀에서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연봉 동결 및 2000만원 벌금을, KBO로부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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