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6년만에 LA 에인절스서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 ... 실감 안난다”  . 24세 최지만이 LA 에인절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최지만 “6년만에 LA 에인절스서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 ... 실감 안난다”

[뉴스핌=대중문화부] 24세 최지만이 LA 에인절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룰5(Rule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룰5 드래프트'는 특정팀의 과도한 마이너리거 보유를 막으려고 만든 제도로, 만 19세 이상의 나이로 계약한 선수는 4년차, 18세 이하의 나이로 계약한 선수는 5년차가 되는 해에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드래프트의 대상자가 돼 다른 팀으로 옮길 기회를 얻는다. 우리나라의 2차 드래프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선수는 다음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최지만은 부상 등의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 된다. 최지만은 연봉 64만달러(약 7600만원)에 계약했다.여기에 400타석부터 1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

최지만은 “6년 만에 운이 좋게 메이저리그 데뷔의 기회를 얻게 됐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누구를 롤모델로 삼은 적이 한번도 없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나 자신에게 맞게 하나씩 하나씩 맞춰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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