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발 벗고 나섰다. 금투업계 사장단은 공동명의로 오는 21일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한국거래소> |
20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등은 내일 법안 통과를 위해 공동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동명의 성명서에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는 금투업의 사활이 걸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명서에는 "뒤쳐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2008년 리먼사태 때도 경험했듯이 국내시장은 외부의 금융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제조업에서의 선전이 자칫 금융 낙후로 글로벌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투업계 사장단은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금투업의 사활이 걸려있음을 호소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앞두고 정부와 거래소, 금투업계가 함께 힘을 모으는분위기다.
한편, 최경수 이사장은 금일 내부 임원급 비대위회의 열고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법안이 반드시 통과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