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급식센터 컨설팅‧현장중심 집중 도모…내년부터 운영
[뉴스핌=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전국의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 위탁운영 기관을 지난 16일부터 공개 모집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센터는 지역센터별로 수행하는 어린이, 조리사 등 대상별 교육자료 개발 등 공통 업무를 일괄 지원하기 위해 2016년에 설치, 운영을 개시한다. 지역센터가 급식운영 컨설팅 등 현장중심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식단작성 프로그램 개발 및 표준 식단‧레시피 보급 ▲어린이, 조리사 등 대상별 교육 자료 및 교구 개발·보급 ▲지역센터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이다.
오는 30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 중앙센터 위탁운영 기관에 참여할 기관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충북 청주시 식약처에서 진행한다.
지역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방자치단체 직영 또는 식품관련 대학 등에 위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12월 현재 기준 전국에 186개의 지역센터가 설치돼 7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향후 228개 지자체별로 최소 1개소 이상 지역센터를 설치해 143만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중앙센터 모집을 통해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 → 입찰정보 → 용역 → 공고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