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식수 조정으로 공모가도 하향 조정"
[뉴스핌=진수민 기자] 필러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휴젤이 공모가를 15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휴젤은 지난 9일~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당초 예정가격인 19만~21만원 보다 낮은 수준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주식수를 기존의 80% 수준인 36만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자금은 54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공모자금은 줄었지만 이미 시설 투자는 끝났기 때문에 회사에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며 "공모자금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젤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친 뒤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휴젤은 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제제 개발에 성공, 이를 판매하고 있다. 2015년 3분기까지 누적 연결 매출액은 425억원으로 2014년 연결 매출액 40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